마스크를 낀 남성이 경찰에 붙들린 채 공항을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필로폰 유통 해외공급총책으로 알려진 58살 한 모 씨. <br /> <br />한 씨는 2016년부터 캄보디아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씨 일당은 SNS 등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판매하고, 국내로 밀반입하는 수법으로 필로폰을 전국으로 유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경찰 의심을 피하고자 필로폰 운반책으로 주로 50대 주부들을 이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업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주부들을 상대로 공짜 캄보디아 여행을 보내준다면서 유혹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 마지막 날에 필로폰을 속옷에 넣어 국내로 옮겨주면 수수료로 3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식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공짜여행 유혹에 넘어가 마약을 운반책이 된 50대 주부들은 12명. <br /> <br />이들이 3년간 국내로 들여온 필로폰 양만 6kg, 36억 원어치 규모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캄보디아 현지의 필로폰 공급책을 추적하면서, 피의자들이 추가로 밀반입한 필로폰은 없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우준 <br />촬영기자 : 김세호 <br />영상제공 : 서울 서부경찰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11346464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